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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대한 고찰

웃음관리자 2006. 8. 23. 20:34
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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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밥”이 안전하도록 대책을 수립하라!

벌써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했거나 곧 개학을 앞두고
사회곳곳 관련단체마다 다시 학교급식에 대한 불안으로
그들의 의지를 다음과 같이 표명하고 있습니다.

1. 위탁 급식하는 학교에서 식중독 사고가 많이 터지고 있다.

2. 왜 아직도 어느 식품이 집단 식중독의 원인균(노로 바이러스)을
옮겼는지 모르느냐?

3. 2003년 대형급식사고처럼 2006년 역시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피해자만 남게 하느냐?
결국 급식사고 원인 규명을 하지 못한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로
CJ푸드와 식자재 납품업체에 면죄부만 주었지 않느냐!





4. 이게 다 빠른 대응으로 원인규명을 하지 못하고 학교와
관계당국의 늑장 대응 때문이다.

5. 정부는 계속 사후약방문식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라!

6. 2006. 6월에 통과된 급식법 개정안의 시행령과 규칙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을 지원하라!

다 옳으신 주장입니다.

우리들이 급식이라는 제도를 만들어냈고
부조리한 현실을 보아왔으므로 여러 곳의 이러한 요구가 다 정당합니다.
그러나 한편,
어찌됐던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들로 음식을 만들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으로 편리하게만 살아보려는 “평소의 우리 모두의 습관”이
급식에 대한 불신을 만들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으신지요?

엄마로서 아버지의 입장에서, 또 식품을 생산 하고
유통하는 기업인의 자세에서
나 하나 아니라도 뭐가 되겠지...
각자의 마음깊이 꽁꽁 숨겨둔 그 해이함과 게으름이 모여 모여
암울한 현실이 되었을 거라는 상상을
단 한번이라도 하신 적이 없으신가요?





당장 그 누구의 책임이라고 ‘콕’ 찝어 내지 못하는 이유

범천왕의 지혜로 숨겨두었던 “인간이 자신을 볼 수 없는 무지”는
언제나 이렇게 총체적인 사회병적현상으로 드러나는 것이므로
아무리 유능한 정부라 할지라도 단 몇 가지 식품과
몇 사람의 주범을 못 잡는 것이지요.

"노로 바이러스"보다 더 작은 것

또 우리들 마음속에 깊이 숨어 남의 탓 만 하는 이기심은
너무 작아서 결코 눈에 띄지 않아
책임을 피하기엔 딱 안성맞춤이지요.
더욱이
우리들 인간의 이기심과 무지는 인격자로 권력자로
변장하고 있기 때문에 찾아내고 들추어내기란 아주 아주 힘들답니다.

설사 증거는 없고 심증은 있어 빗대기만 해도
인간의 역사가 다 그렇거니와 당장에 전쟁을 방불케 하는
논쟁, 설전으로 불화가 나서 국회든 뭐든 마비되고 맙니다.
그래서, 또 “아이고 무서워라~” 하며 덮어두고 피해
젊잖게 불구경하듯 해온 여러 사람들이 또 주범일 수도 있습니다.





왜 나만 갖고 그래...?

그래서 우리는 지금 늦었다고 생각할수록,
행동하는 양심의 본 으로서 자부하실수록,
노로 바이러스 보다 더 작아서
잡아낼 수 없는 한순간의 “이기적인 나의 생각들”을
시급히 찾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농사를 위해 땅에 씨를 뿌리는 순간부터 거둬들일 때까지
식품을 만들고 유통되고 소비되는 그 순간까지



균형 있는 음식재료로 요리하고 먹는 그 순간까지
국민의 몸을 만드는 실질인 모든 먹을 것(농산물, 식품, 약품,,)들이
안전하게 키워지고 정당하게 섭취되는지,



잘 보살펴야할 보건의료당국 일선의 기관과 의료인 모두 모두...
동시 다발로 우리의 생명줄 “밥”에다 애정을 갖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는 물론 의료기관에서, 여타 사회에서
더욱이 학교라는 교육현장에서
“밥”을 주제로 “생명의 공부”를 체득하도록 해야 합니다.





질병의 주요 원인은 허실虛實

“밥”은 생명이요 삶의 실제이며
예방이며 의료 입니다.
이토록 소중한 “밥”을 기업의 이윤으로 삼을 땐 허虛를 부릅니다.
그 부실함을 채우기 위해 사람들은 “맛있는 것”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고 과식을 하게 되니 다시 실實을 부릅니다.

“밥”에 관한 한 이 두 가지 허실虛實은 완벽히 질병을
불러들이는 조건이 됩니다.
우리의 전통의료는 예방의학으로서도 수신修身 으로서도
이 음식의 허실을 우선적으로 경계하라 강조되어 왔으니
음식에 손상입음을 경계할 것, 즉 “식상食傷”인 것입니다.





그다음 추위나 더위에 몸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했는데요,
더불어 그 결과
추위와 더위를 이기고 쫓는 계절음식이 풍부해진 것입니다.
이 두 가지로서 자신을 잘 돌보면 수신修身의 기본을 하는 것이나
잘 해내지 못함은 절기節氣도 모르는 어린아이와 같다고 하여
철부지節不知가 되는 것입니다.

철부지 국민과 철부지 정치 면해야

우리는 이제 대통령이하 관련 정부기관, 국민모두의 수신이
다시“밥”으로 출발해도 손색없는 주제라 믿습니다.
행복의 기본이요 효도의 본이며 국가의 장래가
달렸음을 인식하는 전제로, 이젠 정말
“밥”을 천하다 밀쳐놓아 철부지 같은 병적현상을
그만 불러들여야할 책임자가 우리 모두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건강하세요-


한국건강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