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등대
누나라고 부르기가 머쓱하다면...... 본문
나에겐 누나가 없다.
누나라는 단어만 들어도 포근하고 다정한 느낌이 오는 건 왜일까?
평소에 누나가 있었으면 하고 바랜적이 많았다.
남들이 누나 누나 하면서 다정한 모습을 보이면 더욱 더 간절해지는
바램이었다.
누나라는 느낌은 음......
포근하고
다정하고
감싸주고
따스하고
부드럽고
기대고 싶고
어리광 부리고 싶은
엄마 보다는 더 친근하고 애인보다는 더 부담이 없는
그런 느낌이다.
그런데 정작 누나가 생긴다면.......
쑥스러워서 누나라 부르기가 민망할 것 같다.
익숙하지 않아서 ( 조잔한 핑계)
그래서 궁리를 했다. 그리고 때를 기다린다.
첫눈이 오는 날 만나기로.....
만나서 하는 말
눈와 ! (누나!)
부르기 어색한 누나라는 호칭을
눈을 핑계삼아 신고식을 치르면 어떨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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