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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라고 말하라

웃음관리자 2008. 2. 8. 11:05
                              "예"라고 말하라

                                   
                    가능한 한 침묵하라. 
                    점점 더 오래 고요 속에 앉아 있으라. 
                    그것만으로도 도움이 되고 어떤 상황을 
                    창조하지만, 그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이 고요해지는 것, 
                    마음이 그 끊임없는 재잘거림을 
                    멈추는 것이다. 
                    마음은 멈출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결코 해보려고 
                    하지 않기에 멈추지 않을 뿐이다.
                    사실은 아주 간단하다. 그대는 그대의  
                    내면에 앉아서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마음이 온갖 계교를 다 동원하더라도 
                    그냥 두고 그대는 아무 판단 없이, 
                    좋다거나 나쁘거나, 거부하거나 
                    받아들이거나 하지말고 지켜보기만 하라. 
                    - 완전히 무관심하게, 냉정하게 - 
                    점차적으로 냉정하고 무관심해지다 보면 
                    비결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마음은 먼저 옛날 수법을 모두 시도한다. 
                    그리고나서 조금씩 당혹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어떤 식으로도 
                    그대가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그대가 조금이라도 반대를 한다면, 
                    그때 마음은 아주 편안함을 느낀다. 
                    그대를 혼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음을 반대하지 말라. 
                    마음과 싸우지 말라. 
                    그리고 마음의 계략에 넘어가지 말라. 
                    단지 초연하게 있으라. 
                    여러 번 그대는 말려들 것이다. 
                    그것을 깨닫는 순간, 
                    그대 자신을 끌어내라. 
                    자신을 가다듬고, 
                    다시 지켜보기 시작하라. 
                    생각이 하나 일어난다. 
                    - 그것을 지켜보라. 
                    그 생각이 그대 앞으로 다가 온다.- 
                    그것을 지켜보라. 
                    그리고 그 생각이 지나간다. 
                    그것을 지켜보라.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맞다거나 
                    틀리다는 생각없이,
                    도덕적인 입장을 떠나서, 
                    단지 과학적이고, 냉철한 관찰자로서.
                    어느 날, 갑자기, 
                    마음이 거기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날 그대가 이전에는 결코 
                    알지 못했던 놀라운 침묵이 내려온다.   
                    그리고 그 침묵은 
                    절대로 그대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그대와 함께 머물며 그대의 
                    영혼이 된다. 그것이 바로 해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