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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교통 이용할 때 '자리양보'에 대하여

웃음관리자 2007. 1. 18. 21:07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항상 느끼는 생각이 있다.

 

누구나 자리가 있어서 편히 앉아서 갈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물론 정원을 잘 지켜서 자리에 앉아 갈 수 있을 만큼만

 

태우면 될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바쁘거나,

 

일시에 몰리는 시간이 있게 마련이어서 항상 자리에

 

앉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는 학교 교육을 통해서나 가정 교육을 통해서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미덕을 배우고 있다.

 

노약자를 보호하는 미덕은 아름다운 문화라 확신한다.

 

가끔 젊은이들이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을 볼 때면

 

가슴에서 감동이 밀려오는 것을 느끼곤 한다.

 

생각해보고자 하는 것은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경우도

 

꽤 있다는 사실이다.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못한 것일까?

 

아니면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하는 것일까?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의 권리를 포기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운 좋게 자기가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생겼는데 남에게

 

양보하기란 실제로 쉽지만은 않다.

 

 오히려 자리를 양보하는 사람을 이상하게 쳐다 보기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마치 ' 바보같이 왜 남에게 자기 권리를 양보하나?'

 

묻는 것 같다.

 

당연히 자기 권리를 찾는 것이 잘못 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무조건 젊은이가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같이 생각해 보고자 하는 것은 과연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손해가 될까하는 생각이다.

 

서서 있게 되어서 다리가 피곤할 것이다.

 

그러나 남에게 용기있게 양보하여 호의를 베풀었다는 느낌은

 

그 일을 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기분이다.

 

잠시의 육체의 피곤함은 마음을 편하게하고 감동을 주어

 

엔돌핀과 같은 좋은 물질이 내 몸을 어루만져주기 때문에

 

더 없이 건강에 유익하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내가 건강하기 때문에 남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쉬운 베품을 행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나를 의젓하게

 

만든다.

 

 당장 이 순간 이후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나보다

 

약한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해보자.

 

놀라운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 한사람이 그렇게 행동할 때 사회적 분위기는 어느 새

 

달라질 것이다.

 

요즘 젊은이들 자리양보도 하지 않는다고 나무라지만 말고

 

나부터 실천하는 작은 행동이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몸소 실천해 볼 것을 간곡히

 

추천해 보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