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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독서 방법 본문
[ 효과적인 독서 방법 ]
1. 효과적인 독서 방법
독서의 궁극적인 목표는 글 내용의 이해와 학습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은 독서에서 이 목표를 제대로 성취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글을 읽기는 읽되 효과적으로 읽지 못하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독서 방법으로 널리 알려진 로빈슨 (H. M. Robinson)의 'SQ3R'방법을
소개한다.
1) 훑어보기(Survey) - 글을 읽기 전에 중요한 부분만을 훑어보고 그 내용을
미리 생각해 본다.
2) 질문하기(Question) - 글의 제목이나 소제목 등과 관련지어 글의 중심 내용이
무엇인지 마음속으로 물어본다. 제목은 대개 글의 중심 내용의 표현이다. 그러므로
제목과 관련된 질문을 마음속으로 해 봄으로써 독자는 내용에 주의를 집중하게 되고,
자신의 배경 지식을 활용하면서 글 내용을 능동적으로 탐색하게 된다.
3) 자세히 읽기(Read) - 글을 차분히 읽어 가면서 그 내용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파악한다.
4) 되새기기(Recite) - 읽은 글의 내용을 떠올리면서 마음속으로 정리해 본다.
5) 다시 보기(Review) - 지금까지 읽은 모든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전체 내용을
정리해 본다. 글을 좀더 분명히 이해하고 중요한 내용을 기억하기 위해 그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 보거나 독후감으로 정리해 둔다.
2. 책의 종류별 독서 방법
1) 문학 작품을 읽을 때
▲ 책 속의 등장인물을 바르게 파악한다. : 주인공의 성격은 어떠한가?
▲ 책 내용을 바르게 파악한다.
- 문학 작품이 나에게 주는 감동은 어떤 것인가?
- 이글은 나의 생활에 어떤 점에서 깨우침을 주는가?
2) 위인전을 읽을 때
▲ 전기의 주인공을 바르게 파악한다.
- 어렸을 때의 생활상은 어떠했는가?
- 어떤 고생과 어려움을 참고 견디며 살아왔나?
- 나는 이제부터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야 하겠는가?
▲ 전기의 주인공이 존경받게 된 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 그 인물이 오늘날까지 존경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 그 인물이 살았을 당시와 오늘날을 비교해 보면서 오늘날 우리는 어떤 점을
본받아야 하나?
- 그 인물은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을 하여 이름을 남겼는가?
3) 역사책, 과학책 등을 읽을 때
▲ 새로 밝혀진 사실은 무엇인가?
▲ 지금까지 모르고 있던 새로운 사실이나 지식을 깨달은 점은 무엇인가?
▲ 사람이 살아 온 모습을 파악한다.
▲ 역사나 과학은 오랜 세월 동안 차츰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음을 안다.
▲ 역사 속에는 어떤 훌륭한 인물이 있어서 새로움을 창조했다는 것을 안다.
▲ 과학은 꾸준한 발견과 발명으로 계속해서 발전해 오고 있음을 안다.
4) 도감, 사전류를 읽을 때
▲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찾아본다.
- 백과사전이나 국어사전에서 찾은 내용으로 나는 무엇을 알게 되었는가?
- 내가 찾은 정보나 지식을 독서록 같은 데에 기록하고 있는가?
▲ 조사한 내용을 보고할 수 있도록 적는다.
- 내가 찾은 내용을 발표하거나 설명할 수 있는가?
- 참고서를 사용해서 언제나 나 스스로 새로운 것을 찾아낼 수 있는가?
3. 독후감(독서 감상문) 쓰기
1) 독후감을 써야 하는 이유
- 읽는 책의 내용을 되살려 생각함으로써 책의 내용을 재음미하게 된다.
- 감동을 오래 간직하고 책 읽는 보람을 느끼게 된다.
- 독서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심화시킨다.
- 올바른 사고 능력과 작품에 대한 비판력을 기를 수 있다.
-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조리 있게 요약·정리하는 작문력을 기를 수 있다.
2) 독후감을 쓰는 태도
- 주인공과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마음으로 쓴다.
- 주인공의 행동을 자신의 생활과 결부시켜 본다.
- 생각한 대로 솔직하게 쓴다.
- 딴 사람의 글을 모방하는 것보다는 자기의 경험, 사고, 감상을 소중히 여긴다.
- 마지못해 쓰는 것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쓰도록 한다.
- 줄거리보다는 감상 중심으로 쓴다.
- 감상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쓴다.
- 지속적인 독서 기록이 되도록 쓴다.
3) 독후감 쓰는 방법
① 취지(메모, 정리)
독서 감상문을 잘 쓰려면 먼저 책을 자세히 읽어야 한다.
책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 한 뒤라야 좋은 독서 감상문을 쓸 수 있다.
책을 대충 읽는다든지 건성으로 띄엄띄엄 읽는다면 머리에 남는 것이 없을 것이다.
진하게 느껴지는 감동도 없는데 감상문을 쓴다는 것은 무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책을 자세히 읽은 후에는 책 내용을 마음속에 정리해 두어야 한다.
독서노트를 준비하여 정리해 놓으면 독서 감상문을 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② 글의 제목 정하기
제목은 단순히 읽은 책의 제목을 붙이는 것보다는 책의 내용 중, 감명 깊게 느낀
점이나 글 전체에 대한 나의 생각으로 제목을 삼고 책이름은 부제로 제목 아래에
붙이는 것이 좋다.
예) 우리글을 만드신 훌륭한 임금 - '세종대왕'을 읽고
나도 효녀가 되어야지 - '심청전'을 읽고
③ 책을 읽게 된 동기 쓰기
예) 아버지께서 내 생일 선물로 책을 한 권 사 오셨다. 그 책은 바로 내가 꼭 읽고
싶어 하던 책이라 얼마나 기뻤는지....
④ 내용과 지은이에 대한 소개
- 지은이와 지은이가 살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 주인공과 주인공의 업적 등을 간단히
소개하는 것이 좋다.
⑤ 줄거리와 감상을 고루 섞어 쓰기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줄거리를 먼저 쓰고 나서 자기의 감상을 쓰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방법보다는 줄거리와 감상을 섞어 쓰는 것이 좋다. 그리고 줄거리보다는
감상 위주로 쓰는 것이 좋다.
나의 생활과 주인공이 처한 현실을 비교해 가면서 자기의 각오나 느낀 점,
생활 태도에 대한 반성 등을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주 훌륭한 표현이나 인생의 교훈이 되는 점,
기억에 남길 만한 내용을 인용하는 것도 좋다.
⑥ 끝맺음
글의 끝맺음은 산뜻해야 한다. 너무 길게 늘여 쓰다 보면 글이 지루해지고 잔소리가
되기 쉽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깨달음이나 결심 등을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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