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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력 왜 중요한가? 본문
발표력 왜 중요한가?
예전의 부모들은 아이가 얌전하고 착하다는 말을 들으면 칭찬으로
여길 만큼 좋아했다. 그러나 요즘은 달라졌다.
남들 앞에서 말을 잘 하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시대가 되었다.
발표력이란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주장을 당당히 말하는 것이다.
발표를 하는 과정에서 분석력, 자료 수집력, 문제 파악 및 해결 능력,
아이디어 발상력, 설득력, 어휘력, 설명력, 표현력, 창의력, 이해력,
논리력, 리더십과 같이 다양한 능력이 수반된다.
또한 이 능력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한데 어우러져야 훌륭한 발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발표는 『종합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발표를 잘 한다는 것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능력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는 것과 같고 사회가 인정하고 원하는 인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선진국에서는 유치원 때부터 발표를 시키고 있으며 점점 그 비중을 높여간다. 그리고 직장에서도 발표(프리젠테이션)실력으로 진급을 결정하기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발표능력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발표를 잘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잘 정리 정돈할 수 있다는 뜻으로 공부한 내용을 쉽고 간단하게
머릿속에 남기고, 자기가 아는 내용을 남과 쉽게 공유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울러 발표를 잘 하게 되면 주위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고,
보다 능력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기도 하고 삶에 자신감이 생겨
리더십이 강해진다. 때문에 성공한 사람 대부분이 발표에 강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발표력은 논술과 창의력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서
학교 성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개인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 받으려면 발표 능력이 강해야 하고
이 능력은 어렸을 때부터 키워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발표를 잘하려면]
: 발표를 잘 못해서 창피한 경험이 쌓이면 남 앞에 서기를
두려워하기까지 한다. 발표를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좋은 발표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제대로 질문할 줄 알아야 한다.
- 모든 사람이 똑같은 생각을 가질 수 없거니와 똑같은 생각을
가지려고 해서도 안 된다.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분명하게 이유를 설명하고
그것을 상대방에게 납득시키는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
자신의 정당한 이유와 근거를 분명하게 표현하도록 해야 하며
질문을 잘 하는 것도 발표력을 키워 나가는 과정이다.
주위 반응에 너무 신경 쓰지 마라.
- 남 앞에 서 본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발표를 어렵게 생각한다.
모두 자기만 쳐다보고 있다고 생각되어 부끄러워지고 머릿속이 멍해지고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게 된다. 그리고 발표를 잘 못하게 되면 창피당하고
말거라는 불안감이 자신 있는 발표를 방해한다.
처음부터 잘 하려고 생각하지 말고,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행동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며 자신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 한 번 넘어져 본 사람은 왜 자신이 넘어졌는지 자세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점검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빨리 고쳐나갈 수 있게 된다.
실수를 두려워하게 되면 발표를 잘할 수 없다.
또 실수를 두려워하게 만드는 분위기에서도 결코 발표를 잘할 수 없다.
스스로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고쳐나가려고 할 때 발표력은 향상되는 것이다.
남의 실수에 대해서도 관대해야 한다.
실수를 두려워하여 발표를 기피하는 일이 없도록 배려가 필요하다.
말을 또렷하게 전달하라.
- 말이란 짧게 하던 길게 하던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말을
남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두 마디 말로도 충분히
전달될 내용을 백 마디 말로 길게 늘여 놓거나, 남이 잘 알아듣지 못하게
입속에서만 웅얼거리는 것은 발표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주위를
산만하게 만들어 듣는 사람이 얼마나 지겹겠는가?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하라.
-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발표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남 앞에 서서 발표를 한다는 사실이 두렵지 않게 될 것이다.
발표 준비가 미흡하여 불안감을 갖게 되면 자신감이 떨어질 게 분명하다.
[ 성공적인 발표를 위한 기본자세 ]
1. 첫마디가 중요하다 - 옷을 입을 때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듯이
발표도 첫마디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청중의 반응이 달라진다.
첫마디는 길게 설명식으로 늘어놓기 보다는 의미 있고 함축적인 말로
시작하면 좋다.
예) 지구의 환경오염에 대한 발표라면
“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사람 수명으로 친다면 70세 노인이나
다름없습니다.”
2. 자신 있게 말하라. - 자신 없는 말투와 표정으로 발표를 한다면
비록 내용이 진실하고 정확한 내용일지라도 청중들에게는 어딘가 부족하고
거짓으로 들릴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말을 당당하게
해야 한다.
3. 강조가 필요할 때는 강하게 말하라. - 발표 시 처음부터 끝까지
톤이나 속도가 일정하다면 청중은 지루해하고 발표 내용의 핵심을
알기 힘들다. 따라서 강조가 필요한 곳이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대목에서는 좀 더 큰 목소리로 힘 있게 말해야 한다.
4. 실례를 들어 청중의 이해를 도와라. - 같은 내용이라도 발표자에 따라
청중의 이해도가 달라진다. 청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동감을
가질 수 있도록 실례를 들어 주는 것이 좋다.
실례) 독서의 중요성 “ 우리는 빵이나 라면도 먹고 여러 종류의 반찬도
먹습니다. 이것은 우리 몸이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여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독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종류의 책만
읽는다면 다른 책들에 들어있는 좋은 지식들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다양한 책을 읽고 여러 권의 책을 읽는 것이 지식을 쌓는데
필요하지 않을까요.”
5. 내용에 맞게 표정을 만들어라. - 발표를 할 때 밝은 표정을 짓는 것이
좋다. 그러나 발표 내용에 따라서 알맞는 표정을 짓는 것이
고려되어야 한다.
매우 중요하고 진지하게 말해야 하는 말을 너무 가벼운 목소리나
웃음이 담긴 목소리로 농담을 하듯 말한다면 중요함이 제대로
전달되기 어렵다.
너무 가라앉은 목소리, 시끄러운 목소리, 겁에 질린 표정,
지나친 손발의 움직임도 발표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발표력을 기르는 방법 ]
1. 남 앞에 나서기가 두려운 경우.
가. 사람들과 자주 어울린다. - 사회성 부족은 발표력 부재로 직결된다.
무조건 발표 기술을 익히기 보다는 일단 사람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법을
배우는 것이 현명하다. 동호회 활동이나 종교나 취미활동 등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경험하는 것이 좋다.
가족외의 사람과 어울리는 능력이 향상되면 발표력도 더불어 신장된다.
나. 칭찬으로 자신감 충전하기. - 발표를 꺼리는 것은 자신감의 결여이다.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으면 발표를 잘 할 수 없다.
공부나 운동, 취미 활동도 하고 싶을 때 해야 재미있고
그 성과도 좋듯이, 발표도 하고자 하는 내적 동기가 충분해야
훌륭한 발표가 될 수 있다. 결과만 칭찬할 것이 아니라
과정 하나하나를 칭찬해야 한다.
비록 발표가 훌륭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얼마든지 칭찬은 가능한 것이다.
격려의 눈빛과 칭찬 한마디에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고,
보다 나은 발표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실례) “ 당신이 발표한 내용 중에는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한 중요한
사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 당신이 주장한 내용이 신선한 충격을 주는군요.”
“ 발표를 할 때마다 더욱 더 발전하는 모습을 느낍니다.”
다. 무조건 발표 연습을 많이 하라.
- 발표 실력은 자주 하면 할수록 좋아진다. 경험이 적으면 긴장하게 되고
자기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이런 발표 공포증을 극복하려면
많은 경험이 중요하다.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거나, 녹음이나 캠코더로 녹화를 하면서 연습하면
효과적이다.
녹화 동영상을 보면서 발음이나 말의 속도, 목소리 크기, 몸의 움직임,
발표 내용을 스스로 모니터해야 자신의 단점을 능동적으로 고칠 수
있어서 발표력 신장에 도움이 된다.
2. 자기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할 때
가.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여라.
- 자기가 말을 잘 하려면 남의 말을 정확하게 듣고 제대로 판단을 해야
가능한 것이다. 자기표현은 남의 의견에 대한 찬성이나 반대,
혹은 질문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듣는 능력이 부족하면 할 말이
없는 것은 당연하고, 동문서답이나, 자신만의 생각을 말하기 어렵다.
잘 들어야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재치와 순발력을 발휘하는
성공적인 발표를 할 수 있다.
나. 발표할 내용을 글로 써보자.
- 순간적인 어휘 구사력이나 문장 표현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미리 발표할 내용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발표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육하원칙이다.
주장을 내세우려면 정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청중을 설득할 수 있다.
그리고 발표 내용을 미리 글로 써 본다면 발표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다. 3분 스피치 시간을 가져라.
- 자주 발표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짧은 시간일지라도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훈련을 거듭하다보면
저절로 발표력은 신장될 것이다. 그리고 시간 내에 조리 있게
핵심내용을 전달하려면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에 맞추어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 발표를 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시간 조절을 하지 못해서 제대로 결론을 마무리 짓지 못하는
가 있어서는 안 된다.
[ 맺음말 ]
현대는 자기표현의 시대라고들 한다.
과장된 표현은 고사하고라도 최소한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경쟁에서 불이익을 당할 게 뻔한 이치다.
겸손을 강조하던 시대는 지났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견을 설득할 수 없다면 경쟁사회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포기해야만 한다.
더구나 논술이나 창의력을 중요시하는 입시제도도 발표력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발표 불안증을 극복하는 스트레칭 ]
① 편안한 자세로 앉는다.
② 주먹을 꽉 쥐고 손과 팔이 약간 더워지는 느낌이 들 때까지
양팔에 힘을 준다. 그런 다음 마음속으로 하나에서 열까지 천천히 세면서
손과 팔의 긴장을 풀어 준다.
③ 얼굴에 힘을 주어 힘껏 찡그리면서 머리를 뒤로 끝까지 젖히고
하나에서 열까지 천천히 수를 센다. 그러고 나서 힘을 빼고 머리를
빙 돌린다.
④ 어깨를 위로 힘껏 올리고 그 자세에서 열까지 천천히 센 다음
어깨를 내린다. 그리고 배를 앞으로 힘껏 내밀고 조금 있다가 힘을 빼면서
배의 긴장을 풀어 준다.
⑤ 엉덩이와 넓적다리에 힘을 주었다가 푼다. 그런 후 종아리와 발에
힘을 주며 앞으로 뻗었다가 힘을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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