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첫사랑은 아름답다고들 한다.

첫사랑이 아니더라도 사랑은 언제나 아름다운것이다.

그러나 특별하게 첫사랑이 아름답다라는 말이 나온 이유는

아래와 같다고 생각한다.

 

* 태어나서 기억에 남을 만한 사랑으로서는 처음이므로 감동이 크다.

* 첫사랑을 할 때는 때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이 가득하므로 그만큼

추억이 소중하다.

* 첫사랑이 대개는 실패로 끝나거나 아쉬운 이별로 막을 내린다.

그러므로 아쉬움이 더해지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낚시할 때 놓친 고기가 더욱 더 아깝듯이......

* 첫사랑이 끝나더라도 끝난 시점에서 시간이 종료되게 된다.

나이가 들어도 그 때 그시절의 기억은 언제나 변함이 없으므로

다시 만나지 않는다면 아름다운 추억의 한페이지가 될 것이다.

   - 만약 훗날 다시 만나게 된다면 실망이 클 수도 있다.(최소 10년 이후)

* 이루지 못한 일은 늘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첫사랑이 특별히 아름답다기 보다는 경험미숙으로 말미암아 헤어지는

아픔을 겪게 마련이다. 그래서 늘 아쉬움과 회환과 후회가 밀려듬을

어찌하리.

 

그런데 뚱딴지 같은 한마디 하고 싶다.

 

 첫사랑이 아름답지만 만약 첫사랑 상대와 결과가 좋아서 결혼까지

간다면 살면서 후회하게 될 지도 모른다. 아무리 마음에 맞는 사람과

살더라도 살다보면 싫증이 나게 마련이다. 일명 권태기라는 것이 있다.

 

 첫사랑은 아름다울 때 그 추억을 간직하게끔 마무리하자.

 그래야만 아름다운 첫사랑을 평생 간직할 수 있을것이다.

 만약 그대가 욕심을 부려서 첫사랑과 결혼까지 한다면 살다가 원수가

될 소지도 있는 것이다.

 

 첫사랑의 상대가 보고 싶더라도 참기를 권한다.

 만나면 좋을것 같지만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다.

 

 아름다운 추억은 고이 가슴속에 간직하여 보고 싶을 때 꺼내어 보는

것이 언제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는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