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

유비, 관우, 장비가 도원식당에서 의형제 결의를 하였다.

큰 뜻을 품은지라 무슨 일을 해야 하나 고민하며 할일없이 매일 소주잔만 기울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관우가 좋은 제안을 하게 되었다.

자기네 삼형제를 다룬 영화 "적벽대전"이라는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였다.

막내인 장비더러 예약을 하라고 했지만 컴맹인지라 인터넷 예약을 하지못해 직접 극장에 가서 예매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극장에 간 장비가 한참을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자, 유비가 관우에게 극장에 가보라고 했다.

그러나 사태를 파악하려 간 관우도 함흥차사였다.

답답해진 유비가 "천하를 논하는 놈들이 그까짓 영화표 하나를 예매 못하나"하며 극장으로 몸소 갔다.

극장에 도착해보니 관우와 장비가 씩씩거리며 극장을 다 때려 부수고 있지 않은가?

깜짝 놀란 유비가 동생들을 말리며 영화표 예매하랬더니 왜 극장을 박살내고 있느냐고 추궁하였다.

관우와 장비는 분이 덜 풀렸는지 코를 씩씩불며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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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이시키들이

조조만 할인해 준답니다.

죽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