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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과 당뇨

웃음관리자 2007. 11. 24. 21:53
발과 당뇨

전체인구의 10%가량이 당뇨병으로 시달리고 있으며,

 

이 중 15-20%가 발에 합병증을 앓고 있다.

 

현재 하지절단의 약 반수가 이러한 당뇨에 의한 합병증으로 발생하며,

 

절단 후 약 50%이상이 5년 내에 사망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당뇨 환자들이 발의 합병증의

 

심각성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당뇨병의 3대 합병증이란?

1) 발이 시리고 저리고 화끈거리다가 발에 상처가 나서 썩게 되는 발의 합병증


2) 눈의 망막에 가는 실핏줄이 터져서 시력을 잃거나 백내장 등이 발생하는 눈의 합병증


3) 콩팥에 문제가 생겨 몸이 붓는 합병증


당뇨병성 족부질환이란 무엇인가?

당뇨병을 오래 앓으신 분들은 필연적으로 신경

 

과 혈액 순환 장애가 동반된다.

 

신경이 서서히 파괴되어 당뇨병성 신경증이 발

 

생하고, 혈관도 점점 막히게 되어 발이 썩게된

 

다.

 

이런 상태에서 발에 상처가 나면 쉽게 감염으로 진행이 되고 잘 치료가 되지 않아

급속히 진행하면서 절단에 이르게 된다.

주로 어떤 사람한테 발의 합병증이 많이 오는가?

1) 10년 이상 당뇨를 앓은 사람


2) 술이나 담배를 태우는 분


3) 혈당조절이 안되는 사람




  당뇨병성 족부 질환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신경장애로 인한 이상감각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데 가장 초기 증상은 발이 시리고 저리고

화끈화끈한 것이다.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

이것이 좀더 진행하면 발에 무언가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이나 발을 밟을 때 마치

왕모래나 구슬 위를 걷는 느낌 등 다양한 이상감각을 호소하게 되고 이러한 이상감각과

통증으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다.

완전히 신경이 파괴되면 발의 감각이 둔해지는데, 이렇게 되면 발에 쉽게 상처가 나고,

다치거나 고름 잡혀도 본인은 아픈지 모르게 되고 상처가 커지고 심해져야 깨닫게 된다.

또한 자주 발이 붇고 피부에는 땀이 나질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져서 상처가 쉽게 나게 된다.



운동신경의 이상으로 인한 증상으로는 발가락의 작은 근육들이 마비되어 망치족이나

갈퀴족 같은 발가락의 변형이 옴으로써 신발이 잘 맞지 않게 되고

굳은살이나 상처가 잘 생기게 된다.

 

자율 신경에도 이상이 생겨 발에 땀이 잘 안나고 건조해진다.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증상은 발이 시리거나 찬 증상이 나타나고 많은 경우 발가락이 갑자기 까맣게 썩을 수도 있다.




빈도는 드물지만 당뇨병 환자들의 발 뼈가 약해지면서 갑자기 붓고

평발로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신경 합병증의 일종으로서 뼈에서

골진이 빠져나와 약해진 상태에서 체중 부하 시 발 뼈가 부서지면서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발에 쉽게 상처를 만들며 이를 방치할 경우 절단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당뇨병성 족부 질환을 진단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과 단순 방사선 사진으로 당뇨병성 족부 질환을 진단할 수 있으나

좀더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 방법 및 예후를 판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한다.


혈액순환은 혈관 도플러, 혈관 조영술, 체열 측정, 산소 분압을 이용하고,

신경이상을 검사하는 방법으로는 Semmes Weinstein monofilament, 근전도 검사가 있다.


당뇨병으로 인한 족부의 변형에 의해 발바닥의 압력분포에 변화를 가져와

궤양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러한 압력분포에 변화가 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기적 족압 측정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발이 시리고 저린 증상 혹은 매우 심한 통증은 치료가 가능한가?


당뇨병 환자들 중에는 이상감각이나 통증으로 인해 잠을 못 이루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호소하는 분들이 꽤 많다.

이런 증상의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엄격한 당뇨의 조절이 선행되어야 하고,

치료제로서 여러 가지 신경보호 약물이나 혈액순환 개선제, 항우울제 등을 사용해서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이나 통증을 많이 감소시킬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전기 치료를 동반한 물리 치료를 실시하기도 한다.

당뇨 환자들이 무서워하는 절단은 어떤 경우에 하나?

 

1) 발이 눈에 보이도록 검게 썩었을 때
 
2) 치료되지 않는 심한 감염 상태에서 생명이 위험한 경우
** 한 번 절단을 하면 여러번 또 절단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절단 부위를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으나 절단이 또 다른 절단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당뇨 환자들은 어떤 경우에 주로 상처가 발생하나?

당뇨 환자들의 상처는 바로 감염으로 발전하고 이는 곧 절단의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런 상처는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함을 알 수 있습니다.

1) 발톱이 파고 들어가는 상처


2) 발톱을 깍다가 상처나는 일


3) 발가락 사이에 짖물리면서 틈새가 생겨서


4) 꼭 끼는 신발을 신고 나서 발에 상처가 난 경우


5) 뜨거운 목욕탕에 들어갔다가 수포가 생기는 일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환자 자신이 조금만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한다면 많은 경우를 예방할 수 있다.


 

당뇨병일 때 발에 궤양이 생기는 이유는?

궤양은 과도한 압력이 피부에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경우

피부가 죽으면서 발생하는 상처이다.

당뇨인 경우는 피부가 많이 약해지기 때문에 약간의 압력으로도 궤양이 발생한다.

특히 많이 발생하는 곳은 다음과 같다.

1) 발바닥은 굳은살이 진행되어 궤양이 생긴다.


2) 발의 제1 족지나 제5 족지는 신발에 의해 발생한다.


3) 발뒤꿈치는 주로 혈액순환장애인 경우가 많다.


4) 바깥쪽 복숭아 뼈는 양반다리를 오래한 경우이다.

발바닥의 굳은살이 궤양의 전단계라면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

발바닥에 굳은살이 있는 경우 신발을 신으면 신발에 돌을 하나 집어넣고 다니는 것과 같다.

그런데 당뇨 환자들은 무감각인 경우가 많아 굳은살이 있어도 아프지 않고

계속 걷기 때문에 굳은살이 옆의 정상 피부를 눌러 만성적인 상처를 유발하므로

필히 제거를 해야한다.

1) 티눈고나 기타 티눈 제거제 등의 화학품은 금해야 한다.


2) 전문의가 티눈을 제거해야하며 심은 파지말고 주변의 살과 높이가 같도록 한다.


일단 생긴 궤양의 치료는?

궤양은 잘 치료가 안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반적인 창상 치료로 수개월이 지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감염을 우선 없애고 전접촉 기브스를 사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전족부는 6주, 후족부는 8주 정도가 소요된다.


당뇨 환자들은 어떤 경우에 당뇨화를 신어야 합니까?


1) 신경이상증(즉 발이 시리고 저리고 화끈화끈한 증상 및 감각저하)


2) 발 변형이 있는 사람


3) 과거에 발에 상처가 났던 사람


4) 발바닥에 굳은살이 있는 사람


증상이 없는 분도 신발을 선택할 때 주의를 요합니다.

자기 발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고 2인치 이상의 힐은 신지 않으며

부드러운 깔창(이젠피트오소틱)과 앞 코가 높은 신발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