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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관리자 ☆/글 유머

딱 하루만이랬는데...... - 남자분들 새겨 들으세요

웃음관리자 2006. 11. 27. 15:49
     어떤 남편이 자기는 매일 출근하여 고생하는데
    마누라는 집에서 빈둥되는것 같이 생각되어 괘씸하게 생각하던 차 
    자기가 출근하고 난 후에 마누라가 어떻게 지내는지 자세히 알고 싶어
    하느님께 기도하며 소원을 빌었답니다.

    주여, 나는 매일 8시간이나 열심히 일 하는데,
    집사람은 집에만 있습니다. 
    도대체 하루동안 무슨일을 하고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나 혼자서만 고생하는 것 같아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오니 주여 꼭 하루만 서로의 육체를 바꾸어서
    지내게 해 주십시오.

    딱하게 여긴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 남편의 소원을 들어주었고,
    다음날 아침 남편은 여자가 되어 있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바뀜)

    그녀(남편)는 일어나자 마자 밥을 짓고 애들을 깨우고,
    옷을 챙겨 밥을 먹이고
    도시락을 싸서 학교로 들려 보내고,

    남편(아내)을 출근 시키고,
    세탁물을 거두어 세탁기에 돌리고,
    고양이 밥을 챙겨주고,이불을 개고, 쓸고
    돌아가며 집안 청소를 하고

    개를 목욕 시키고, 청구서를 결재하고 은행가서 일보고
    오는 길에 장을 봐서 낑낑 대며
    집에 돌아 오니 벌써 오후 1시가 넘었다.
     
    빨래를 널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먹일 간식을 준비하고,
    애들을 기다리며 다림질을 하였다.

    좀 있다가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니 간식을 
    먹이고 숙제하라고 실랑이를 벌이고는
    잠시 TV를 보며 숨돌리는데
    벌써 오후 4시30분 져녁 준비할 시간이 다 되었다.
    그래서 또 허겁지겁 쌀 씻고
    고기 저미고 채소를 다듬어서
    국 끓이고 져녁 준비를 정신 없이 하였다.

    저녁을 먹은 후에 설거지를 끝내고
    세탁물을 개어 넣고
    아이들 잠자리를 챙겨 재우고 나니
    벌써 밤 9시가 넘었다.
    그러나 아직도 그녀의 하루 일과는
    다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지친 몸으로 잠자리에 들었고 매일 하듯이
    남편의 요구대로 사랑을 열심히 해야 했다.


     다음날 아침! 그녀(남편)는 눈을 뜨자 마자
    침대 옆에 무릎을 꿇고 기도 하였다.
    주여! 제가 정말 멍청 했나이다.
    마누라가 집에서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 줄 미처 모르고 
    쓸데없는 생각으로 질투하고 말았습니다.
    제발 소원이오니, 어제 약속하신대로
    저를 원상으로 회복하여 당장 남편으로 돌려 주십시오.
    그러나 하느님은 빙긋이 웃으시며
    이 사람아 그건 안 되느니라 말씀하셨다.

     " 어제 하루 너는 정말 좋은 경험과
    뉘우침을 얻었으리라 믿는다.
    나도 네가 바로 남편으로 돌아 가길 바라지만,..
    너는 오늘부터 꼭 10개월 후에야
    남편으로 돌아 갈수 밖에 없게 되었다!
    왜냐하면,
    넌 어제 밤에 그만 임신 하고 말았기 때문이니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