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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웃음관리자 2007. 8. 30. 10:02
정말 얼토당토 아닌 상상을 해보자.
두 멋진 남자 그리고 한 여자가 있었다. 여자는 잘 생기고 멋진 친오빠가 있었다. 그 여자의 오빠는 가장 친한 친구를 동생에게 소개 시켜주었고, 친구와 동생은 곧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셋은 곧잘 어울려 다니곤 했다. 정말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하늘의 시샘이었는지
어느날.... 여자의 오빠와 애인은 사소한 시비로 말다툼을 하다가 너무 격분한 나머지 결투를
하게 되었고 미처 말릴 사이도 없이 동시에 서로의 목을 칼로 베어 버린 것이다.
아니 이럴수가!
그러기에 얼토당토 아닌 상상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오빠 잃고 애인 잃은 여자는 너무 기가막혀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하늘을 향해 소원을 빌게 되었는데 정말 기적같이 소원을 들어
준다는 메세지를 받게 되었다.
고난끝에 약초를 구해온 여자는 정성껏 약을 만들어 두 남자의 목에 바르고 원래대로 붙이게
되었다. 그런데... 그만... 그만.... 아뿔싸!  이를 우짜노!
두 남자의 목을 서로 바꿔 붙여버린 것이다. 우찌 되었든 간에 두 남자는 다시 살아났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평상시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서로의 몸과 머리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고 무척 당황해하였다.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 그나마 다시 삶을 이어가게 된 사실 하나만으로도 감사를 드려야 할 처지가 아닌가?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가 보다. 여자는 오빠와 애인의 구사일생에 기뻐하는 것도 잠시
새로운 고민에 싸이게 되는데......
결혼 상대자로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였다.
당신이라면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A: 몸은 오빠 몸인데 머리만 애인인 사람
B: 몸은 애인 몸인데 머리만 오빠인 사람

A를 선택할 것인가 B를 선택할 것인가?  선택하게된 이유는?
당신이 그 여자의 고민을 해결해 주면 안되겠니?

 

 

 

 Serenade/Jim Brick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