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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하늘이다

웃음관리자 2008. 6. 18. 08:16
                                       그대는 하늘이다
 
                   
                      인간은 이슬방울과 같고 
                      존재는 바다와 같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을 존재로부터 
                      분리시켜 놓으려고 애쓰고 있다.  
                      그것이 우리 불행의 근본 원인이다. 
                      필요한 것은 단 한 가지, 
                      바다로 뛰어들어 
                      이슬방울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정말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작은 경계선들을 잃어버릴 뿐이다. 
                      이슬방울은 바다와 같이 된다. 
                      바다 자체가 된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는 
                      이슬방울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대는 
                      더 이상 이슬방울을 찾아볼 수 없다. 
                      옛날의 자기는 잃어버린다. 
                      옛 문패와 옛 주소는 잃어버린다. 
                      이슬방울은 너무나 광대한 것의 일부가 
                      되어 더 이상 자신을 찾을 길이 없어진다. 
                      눈에 띌수가 없다. 그것은 두려운 일이다. 
                      그것이 우리가 계속 자신을 바다로부터 
                      멀리 떨어져있게 하려고 애쓰는 이유이다.
                      그대가 궁극적인 것 속에서 죽는 날, 
                      그 날은 삶에서 가장 위대한 날이다. 
                      그것은 죽음이 아니라 부활이다. 
                      시간은 죽고, 영원이 태어난다.
                      유한성이 죽고 무한이 태어난다. 
                      미천함이 죽고 위대함이 태어난다. 
                      그것은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