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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위를 기어다니는 것은 인간의 운명이 아니다

웃음관리자 2006. 12. 1. 10:59
 땅위를 기어다니는 것은 인간의 운명이 아니다.

      육체는 어둠으로 이루어져 있고 영혼은 빛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 어둠과 빛이 만나는 곳,
      그것이 마음의 영역이다. 따라서 마음은 약간의 빛과 약간의 어둠을 모두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마음은 항상 긴장 속에 머물러 있다. 반대 방향의 것들이 서로 마음을 잡아 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육체는 육체 쪽으로, 영혼은 영혼 쪽으로 마음을 잡아당긴다. 양 쪽이 거의 같은 힘을 가지고 있어 마음은 계속 가운데 매달려 있게 된다. 마음은 때로 육체를 선택하고, 때론 영혼을 선택한다. 그러나 무엇을 선택하든지 항상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반대편이 남아 있기 때문에, 뭔가를 놓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마음은 끊임없는 선택 속에서 산다. 그런데 모든 선택은 반쪽이 될 수밖에 없다. 다른 반쪽이 복수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은 불안하고 고통스럽고……. 마음은 육체의 일부가 될 수도 없고 영혼의 일부가 될 수도 없다. 긴장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마음을 초월하지 않고서는, 마음을 넘어서지 않고서는 평화를 느낄 수 없다. 마음의 평화같은 것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마음의 평화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것은 넌센스다. 마음에는 평화가 없기 때문이다. 무심(無心)이 바로 평화를 뜻한다. 그러므로 올바른 표현은 <무심의 평화>가 될 것이다. 그때 그대는 진정한 자신의 존재 속에 있다.
      - 오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