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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파는 가게

웃음관리자 2007. 8. 20. 21:05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 남자를
선택하여 살수 있는 가게가 문을 열었다.

     

이 가게는 5층으로 되어 있으며
일단, 어떤 층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더 이상은 올라가지 못하고
그곳에서 자신의 이상형인 남자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이미 거쳐 왔던 층으로 되돌아 갈 수도 없다.

     

두 여자가 꿈에 그리던 이상형인 남자를 사려고
1층에 당도하니 안내문이 하나 걸려 있었다.
[이곳에는 직업이 있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음, 더 올라가 보아야지...!" 하며

     

2층에 가니,
[돈을 잘 벌고, 아이들을 좋아하며
잘생긴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흠, 아주 좋아...!
그래도 위층에 어떤 남자들이 있는지
확인 해보아야겠지...?"

     

3층에는
[돈을 잘 벌고, 아이들을 좋아하며,
아주 잘생겼고 집안일을 도와주는 남자...!]
"우와! 하지만 위층에는 더 괜찮을 것 같은데...?"
하며 4층을 올랐다.

     

4층에는
[이곳에는 돈을 잘 벌며,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주 잘생겼고, 집안일을 잘 도와줄 뿐 아니라
아주 로맨틱한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4층이 이 정도라면 위층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남자들은?
상상조차 안돼! "

     

아우~! 두 여자는 두 주먹에 힘을 줬다.
두 여자는 서둘러서 5층으로 올라갔다.
들어가는 문의 안내문은 다음과 같았다.

     

[5층은 비어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출구는 왼편에 있으니 계단을 따라 내려가세요..!!]

     

"女子를 파는 가게"도 마찬가지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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